
[줄거리]
조지아의 조용한 산골 마을. 유일한 교통수단인 곤돌라의 새로운 승무원 ‘이바’는 반대편 곤돌라의 승무원 ‘니노’와 자꾸만 눈이 마주친다. 농부와 아이들, 가축과 와인을 실어 나르며 두 사람 사이에 오가던 시선은 장난스러운 몸짓, 체스 한 수, 멜로디 한 조각이 되고 곤돌라가 교차할수록 ‘이바’와 ‘니노’의 관계도 점점 깊어져 가는데…
[리뷰]
누군가의 관을 싣고 하강하는 곤돌라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화 <곤돌라>. 미처 다 담기지 않아 곤돌라 사이로 불쑥 튀어나온 관의 모습, 그리고 공중에서 하강하는 관을 올려다보며 추모를 건네는 마을 주민들. 조지아에 위치한 고요한 산골 마을에는 곤돌라가 유일한 이동 수단이자, 그들 삶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매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