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권투 은메달리스트. 한때 복싱 스타였으나 도박 빚과 공장의 화재로 빈털터리 신세가 되었다. 길거리 한복판에서 인간 샌드백을 하며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나, 구경꾼과 빚쟁이, 잦은 충격으로 인한 손상성 치매가 온다. 심지어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고, 아들도 떠나게 되자 깊은 무력에 빠진다. 이에 마음을 다잡고 신인왕전에 출전하기로 결심한다.
매일 싸움과 비행을 일삼는 양아치. 어느 날 패싸움에 휘말려 합의금을 구하기 위해 일수꾼을 상대로 강도짓을 벌이다 그를 살해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권투부에 입부해 권투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다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하고 마지막 남은 가족인 할머니마저 쓰러지자 충격에 빠진다. 결국 독기를 품고 신인왕전에 출전해 우승하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