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저 교수는 신도시를 그 안에서 살고, 일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어야 하는 자급자족형 도시로 정의하며, 그 출발점을 에버네저 하워드의 ‘전원도시’ 개념에서 찾는다. 신도시는 도시의 편의와 전원의 삶을 결합하려는 시도이자 완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실험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미국의 래드번, 컬럼비아, 레스턴 사례를 통해 보행 중심 설계와 녹지 네트워크, 다양한 주거 유형 등 신도시가 추구해 온 핵심 설계 원칙을 살펴본다. 동시에 이러한 원칙들이 현실에서 어떤 한계에 부딪혔는지를 짚으며, 도시가 실제 구현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분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