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권위주의 정치인은 탱크가 아닌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해체할까? 대니얼 지블랫은 민주주의를 흔들려는 지도자들이 놀라울 만큼 비슷한 각본을 따른다고 강조한다. 첫째 심판 장악, 둘째 핵심 인물 제거, 셋째 운동장 기울기.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으로 전쟁이나 테러 같은 ‘위기’를 내세우거나 조장해 권력을 공고히 하나고 강조하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 단계들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전개가 시작되는 순간을 어떻게 포착할지 살펴본다.
